본문 바로가기

소소일기

부활을 알아가다

" 나는 부활이요...생명이다.."

 

예수 그리스도처럼 이런 이야기를 하신 분은 이 세상에 단 한 사람도 없다. 이런 분은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분이다.

석가모니도 이런 말을 한 적이 없었고..할 수 도 없다.

 

생명을 소유하시고, 시간을 초월하시고, 영원히 영원하신 분!

이런 분을 내가 믿고 있다는 것은...어마어마한 복이다.

행운이고 기회인 것이다.

 

"나는 생명이다...부활이다.."  어마어마하지 않은가!

 

 

이제 곧 연말이 다가온다.

학기도 조금씩 끝나 가지만 난 새로운 시간을 맞이하는 것 같아서 힘이 난다.

신학기도 아닌데 신학기가 된 것 같아 부활에 대한 단상이 떠 올라서 끄적끄적해 본다.

 

 

< 출처 - 구글 >

 

 

톨스토이의 '부활' 정말 두꺼운 책이었다.

많이 졸렸고 읽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 가운데 기억 나는게 하나가 있다면, 귀족이 사랑했던 어떤 여자. 사랑했다가 버리고 잊어버렸던 그 여자이다.

 

남자에게 상처받고 밑바닥 인생을 살게 된 여자.

그녀를 찾아 그녀가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부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그 남자. 그가 그녀를 도와주면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새로운 삶으로 부활한다는 장면들.

톨스토이에게 부활의 의미가 그런 의미이지 않을까.

 

 

 

< 출처 - 구글 >

 

 

다시 고전을 제대로 읽어야 할 때가 돌아왔다.

 

만물이 소생하는 것 처럼,

낙심하던 모든 생각들을 떨쳐버리고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인생으로부활하길 원한다.

 

종교는 철학보다 더 심오하다. 철학은 이성으로 발동을 걸지만 종교는 이성을 넘어서 영성을 가지고 더 초월적인 먼 세계까지 더듬이 폭이 훨씬 크다. 촉각이 훨씬 섬세하고 예민하고 철학보다 주파수가 세다.

 

종교는 일종의 'introduction'이며, '문화' 라고 하는 것은 적용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왜 이렇게 할 이야기가 많아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삶 속 곳곳에 문화의 옷을 입은 종교에 대해서 여러 생각들이 박차를 가하게 한다.

 

많은 사람들이 '어마어마한  introduction'을 만화책 보듯이 보면 좋겠다. 재미없는데는 넘어가고 재미있는데는 보면서.

자꾸 보면 보이는 때가 온다. 그것이 은혜다. 

 

난 'introduction' 을 적용할 꺼리들을 많이 만들고 싶다.

 

 

'소소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도 소소하게  (0) 2017.08.24
아버지와 아들  (4) 2015.11.17
Why not?  (1) 2015.10.15
유성 5일장에서  (4) 2015.10.08
그들이 노는 법  (4) 2015.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