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느리게 끄적끄적

절규

입으로 들어가는 가는 모든 것은

배로 들어가서 뒤로 내벼려지는 줄 알지 못하느냐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 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락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리라.

 

아멘. (마태복음15:17-20) 

 

 

The ScreamEdvard Munch, 1893

 

10월을 부여 잡은 가을비가 내린 하루다.

노르웨이에 가서 직접 그림과 마주하고 싶다.

삶은 절규함으로 시작된다.

절규해야 한다.

절규하자.

'느리게 끄적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식 메뉴판  (6) 2015.11.06
La vie  (2) 2015.11.05
오늘 살기  (7) 2015.10.27
나에게...  (2) 2015.10.21
짧은 소리 긴 여운-  (2) 2015.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