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복과 나비

북 sooda 2015.11.03 06:00

잠수복과 나비 / 장 도미니크 보비

 

 

 

      < 출처 - 교보문고 >

 

" 나는 단지 아주 나쁜 번호를 뽑았을 뿐, 나는 장애자가 아니다. 나는 단지 돌연변이일 뿐이다."   - 글 중에서 -

 

'어느 날, 문득, 갑자기, 왜, 어떻게...' 라는 단어들을 생각나게 하는 책이다.

 

내 눈을 만져 보았다.

나의 눈꺼풀, 그건 순전히 내 눈알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잠시 후.

한 사람을 온몸으로 바라보았다.

누구나 상황이 좋을 때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아무 희망이 없을 때, 어둡고 캄캄할 때, 사방이 막혀있을 때..어떠했던가?

 

놀라운 일을 다시 발견한다.

사람의 진가는 처절하게 절망적인 상황에서 빛이 남이다.

의지나 신념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창의적 사고를 겸비한 창조적인 사람이어야하고

명철한 그릇 보다 따뜻한 그릇이어야 가능하다.

 

한 번씩 생각난다. 영화도 책도 저릿하다. 저릿저릿!

어둠 가운데 한 줄기 섬광 같은 자유.

그의 눈꺼풀이 더이상 눈알만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잠수복을 벗은 나비가 자유로이 날아 오른다.

 

 

 

 

'북 sooda'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  (4) 2016.01.07
오두막  (4) 2015.11.18
걷기, 두 발로 사유하는 철학  (9) 2015.11.10
잠수복과 나비  (2) 2015.11.03
비폭력 대화  (6) 2015.10.30
욕조 (La salle de bains)  (6) 2015.10.28
블로그 이미지

빠리 양복점

빛이들어오는낮은창입니다. avecmjyoo@hanmail.net

댓글을 달아 주세요

  • 참교육 2015.11.03 0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을 뜨면 세상이 보인답니다.
    아무리 착각은 자유라지만 부분을 전체라고 착각하는 사람, 말로는 인도주의를 외치면서 인간중심의 세계관으로 사는 사람...
    연관과 변화의 관점으로 보지 못하면 아무리 화장을 하고 고쳐도 사시일뿐입니다.

    • 빠리 양복점 2015.11.03 0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정한눈은 아무것도 보지못하는 캄캄한 어둠속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눈은 떴으나 열리지 않은 사람도 있고 눈은 감겼지만 열린 시람도 있고요. 어둠을 맛본사람이 한줄기 빛에대한 의미를 부여할수 있겠죠. 세상을 볼 수있도록 지금처럼 외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