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2
한몸이라며
하나가 아니되고
하나라면서
한몸을 거부했지
정오의 뜨거운 순간에
넌 자취를 감추었고
해질녘 서늘함엔
구구하게 옷깃을 붙잡더라
그리고 어느 날
홀연히 사라진 걸 알았을 때
발밑 내려다 보며
끈적한 걸음
애써 걸었다
어느 날엔 오겠지
어느 날엔 오겠지
다시 오겠지
기다리지 말자
더이상
친구가 아니다
Tag 그림자
그림자 2
한몸이라며
하나가 아니되고
하나라면서
한몸을 거부했지
정오의 뜨거운 순간에
넌 자취를 감추었고
해질녘 서늘함엔
구구하게 옷깃을 붙잡더라
그리고 어느 날
홀연히 사라진 걸 알았을 때
발밑 내려다 보며
끈적한 걸음
애써 걸었다
어느 날엔 오겠지
어느 날엔 오겠지
다시 오겠지
기다리지 말자
더이상
친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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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그렇게 깊은 감성이 표현될 수 있는 건가요?
읽고 또 읽었습니다.
깊군요. 의미라는 것이................
아직도 생각하고 읽고, 생각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아이쿠..부끄럽네요..^^ 평안한밤 되세요.
그러고 보니 며칠을 오지 않았네요.
보물이 쌓인 곳 소문 좀 내야겠습니다
누군가에게 쉼이 되는 공간이 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