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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린치의 빨간방 빨간방 / 데이빗 린치 (창조성과 직관의 비밀을 알려주다) 컬트무비의 제왕이라 불리는 데이빗 린치를 만났다. 그의 영화는 내겐 매우 불편한 코드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는 가볍고 즐거웠다. 영화 이야기가 아닌 또 다른 세계를 말하고 있었다. 나를 이해해 주는 든든한 지원자로. 영화인이 아닌 예술가로. 꿈을 이루어가는 한 젊은이로. 행위를 하되 행위자가 아닌 초월자로. 간결한 글 속에 아주 많은 시간, 일상, 사건, 상황, 정신을 담고 있다. 놀랍게도 그는 초월명상의 대가였다. 오랜만에 통한다는 느낌을 받으니 좋더라. 마음이 시원했다. 즐겁게 읽었다. ** 북sooda에서는 줄거리를 말하지 않습니다. 독서를 권합니다. 더보기
사랑 5 산책이라는 것을 해보고 싶었다. 낯선 곳이니까 더욱. 겁도 없이 새벽 5시에 바삐 동네 한바퀴. 그렇게 런던의 변두리 마을을 걸었다. 그리고 wait! 다섯 번째, 안전한 사랑을 하세요! 사랑이 때로는 위험하거든요~~ 기다리는 사랑...기다려 주는 사랑... 누구나 이 둘을 하게 된다. 어느 쪽이 더 행복할까? wait! 기다림이란 멈춰야 할 순간이기도 하지만 이것은 언제나 안전했다. 나에게 안전한 사랑을 주시려 한다. 사랑이 때로는 위험하니깐. 그 안에 거하는 사랑은 언제나 안전하다. 더보기
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 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 / 서천석 이 책이 좋다. 다양한 그림을 볼 수 있어서 좋다. 아이들의 마음을 볼 수 있어서 좋다. 세상을 다르게 볼 수 있어서 좋다. 바라봄이 쉬워져서 좋다. 그래서 나의 어린시절에게 말을 걸었다. 저자도 좋다. 정신과 의사인 저자의 따뜻한 도움이 있어서 좋다. 정답을 내려주지 않고 생각할 기회를 얻어서 좋다. 그러니 가끔 따끔하다. 덕분에 정신적 호흡이 길어졌다. 자주 웃어서 좋고 깊은 해석도 좋다. 그림책이 수준 높은 책이라서 좋다. 아는 만큼 보인다. 수준이 높다. 거울로 나를 보는 것 같은...뭔가 닮아 있는 이 느낌은 뭐지? 저자도 책도 참말 좋구나. ** 북sooda에서는 줄거리를 말하지 않습니다. 독서를 권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