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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그러하다 

비가온다
11월인데
봄비같다
흐린하늘
투영하는
비닐우산이
얼룩진다
비가오니
울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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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주마

 

나에게 오늘이 있음을

너에게 내일이 있음을

 

들추면 생명이 숨어있고

덮으면 숨쉬고 있음을 보여주마.

 

나에게 영혼이 있어서

너와 그렇게 닮아 있음이

 

인생 어느 길목에서 마추친

길 잃은 허무한 외침이었음을 보여주마.

 

내 자신조차

의식하지 말고

두런두런 이야기하자

서로의 얼굴을 닦아주자.

 

오늘이 너에게 있음을

내일이 나에게 있음을

 

너와 내가

이토록 닮아 있음을

그렇게 보여주자.

 

 

Pont-Aven Woman and Child,1886

Paul Gauguin

 

                                                  < 출처 -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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