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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어진 곳에 기름칠을 했다.
삐그덕한 소리와 함께 움직임이 감지된다.
굳어진 곳은 곧 부드러워졌고
삐그덕 소리는 잠시 후 들리지 않았다.
세포가 살아 움직이며 활동함이 느껴지는 오후다.
그러고보니 오랫동안 머리를 쓰지 못했다.

바람도 햇빛도 너무 좋아서
커피 한잔 들고 센터 주변을 한 바퀴 돌았다.
우연히 동네 고객(?)들을 만났네.
반가움이 더 한다.
특유의 수다를 잠시 떨어주고^^
기분 좋게 인사하고 돌아서는데,
"선생님, 많이 바쁘실텐데...내일 놀러가도 될까요? 차 한잔 하면서 자세한 이야기 더 하고 싶어요~"
"호호호호롱~~ 그럼요 내일 오전에 오세용~"

칡꽃의 기운이었나?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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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5,500원

에스프레소 6,000원

캬라멜라떼 5,800원

 

2016년 6,030원

2015년 5,580원

2014년 5,210원

 

몰랐다. 존재의 가벼움을.

 

" 에스프레소 더블로 주세요." 

 

제일 비싼 그것을 시켰다.

마셔 버렸다.

존재의 가벼움이 쓰디 쓴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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