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랑스 오를레앙, 그곳에 사군자가 있다 프랑스 오를레앙, 그곳에 사군자가 있다. '사군자'화가 최주영, 1988년 도불 ▲ 사군자, 최주영, 2013 "안녕하세요 최주영입니다"라는 문자를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오랜 친구를 만난 듯 서로를 반가워했다. 밝고 힘있는 목소리로 이야기를 술술 풀어내는 최주영 작가의 마음이 번져든다.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 귀를 기울였다. 한 시간 후면 다음 전시할 곳인 오를레앙으로 떠난다는 일정을 알려주며 어느 곳에서든 꼭 만나자는 약속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열정적인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생명력 때문이었을까? 목소리에서 묻어난 에너지가 두어 달 동안이나 생생했으니 참으로 긴 여운이다. 최주영 작가는 프랑스인 남편과 결혼해서 두 아들을 낳았고 현재 가족들은 엘살바도르에 거주 중이다. 당시에 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