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썸네일형 리스트형 난 아직도 모임중에 나눈 이야기에 잠시 생각이 머문다. "내 나이가 벌써 52세라니..난 아직도 마음은 20대 같은데.." "내가 팔십이라니..난 아직도 이십대 같은데.." "아니, 내가 벌써 76세라니.. 난 아직도 스무살 같은데.." '내가 벌써...? 난 아직도 20대 같은데...' 어느 시인의 시구 같다. 사람들은 20대, 스무살에 멈춰있는가 보다. 몸은 나이 들었음을 절절하게 깨닫게 해주나 마음은 20대로 인식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열아홉도 아니고 스물하나도 아닌 스무살. 우리는 왜 그 때에 머물러 있을까? 늘 20대인 것 처럼 살다가 문득 돌아 본 어느 날엔 세월이 화살처럼 빨리 지나갔노라 말할 것이다. 과연 몸과 마음이 균형(?)을 이루는 순간이 올까? 20대를 갈망하다 못해 그 때에 머물러 사는 많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