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산나 썸네일형 리스트형 Becoming Becoming Becoming, 72.7cm × 53.0cm, Oil on canvas, 2014, 신수산나 천년을 부동으로 살아온 몸뚱이는 쪼개지고 뒹굴면서도 말이 없다 시간이 새겨 놓은 가슴속을 무심히 들여다보았을 때 너는 그 안에 생명의 빛깔을 잉태하고 있었다 부동한 시간을 나는 집어 올린다 복받쳐 흐르는 눈물로 세월을 보았다 많은 사람들은 ‘무엇을 보느냐’보다 ‘어떻게 보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관점의 차이는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만들기 때문이다. 정물을 그리는 작가에게 구도와 시점은 어떤 의미일까? 작가의 시점이 달라지면 결과와 해석은 그야말로 자유롭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신수산나 작가의 정물은 보는 시점을 달리했다. 작품 ‘Becoming'이 무엇으로 보이는지, 어떻게 보이는지 잠시 감.. 더보기 이전 1 다음